수소제거기(PAR) ; 후쿠시마원전사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원전에 설치된 피동촉매형재결합기(PAR)로 수소제거기라고 한다.
지난 9월 30일(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64회 위원회 보고안건으로 수소제거장 치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수소제거기 성능시험 실패에도 신한울 1호기의 말썽 수소제거기는 그대로 갈 듯’하다는 제 하의 10월 3일자 기사에서 -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추가 실험을 통한 검증을 하지 않는 것”을 논의의 결론 으로 정리하였고, -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보고서에 연구가 필요하다고 담기는 순간 사람들 은 ’이걸 반드시 해야 하나 보다‘고 이해할 수 있다” 고 발언 했으며 이러한 부분은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하려는 한수원의 계획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하였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우려가 있다.
○ 수소제거기는 독일의 THAI 시험에서 수소제거성능 미달의혹과 함께 불꽃이 튀는 문제가 발생되는 점을 작년 3월 KBS 영상 뉴스보도로 문제가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지난 3월 국내에서 시행된 원자력연구원의 시험에서도 불꽃이 발 생되는 문제가 그대로 재현됨이 확인되었다.
○ 더욱이 지난 3월 원자력연구원의 시험에서는 이 불꽃으로 인해 주변 케이블 에 불이 붙어 화재까지 발생되었으며, 이로 인해 고농도 수소 8% 실험 자체가 중단된 바 있으나 관련 시험 동영상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를 두고 케이블에 붙은 네임택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화재를 두고 원안위는 원전에서는 이런 인화성 물질이 없으며 기기생존성 여부 를 평가한 결과 원전의 안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불꽃이 화재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며 수소제거 중 불꽃발생은 수소 제거기 설계에서 고려되지 않은 우발적인 사태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변명은 궁 색하기 이를 데가 없다.
○ 실제 2021년도 정기국감에서 우리나라 전국 원전 화재발생 사례가 최근 5년 간 9회가 발생한 것으로 김상희의원(국회 부의장)에 의해 보도되었다. 하지만 작년 국감 이후에도 - 올해 4월 한빛 2호기 정비실에서 화재가 발생 - 올해 6월 고리 2호기 내부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 이는 가동원전설비에서 중대사고 등 사고가 발생되지 않은 현장에서도 꾸준히 화재가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더욱이 사고 발생시 어떤 상태가 될지 모르는 현장 상황을 고려하면 불꽃이 튀면 화재 및 수소폭발을 촉발하는 등 사 고 상황과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 아닐 수 없으므 로 안전을 위해 반드시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 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연구원에서 실험당시 불꽃이 나면서 화재 가 난 동영상을 공개조차 않고 있다. 더욱이 시험 중 발생된 불꽃을 ‘발광체’ 로 표현하며 화재와 무관한 것처럼 호도하는데 이는 심각한 사실 왜곡이며 안전을 위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에 원자력 안전 전문가 단체로서 우리는 원안위와 한수원에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시험 중 불꽃과 화재가 발생한 동영상을 즉시 공개하라
하나. 전국 원전에 설치된 불꽃이 발생되는 수소제거기를 심각하게 우려하며, 성능도 만족되고 불꽃이 발생되지 않는 수소제거기 로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교체를 요구한다. 끝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
수소제거기(PAR) ; 후쿠시마원전사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원전에 설치된 피동촉매형재결합기(PAR)로 수소제거기라고 한다.
지난 9월 30일(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64회 위원회 보고안건으로 수소제거장 치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수소제거기 성능시험 실패에도 신한울 1호기의 말썽 수소제거기는 그대로 갈 듯’하다는 제 하의 10월 3일자 기사에서 -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추가 실험을 통한 검증을 하지 않는 것”을 논의의 결론 으로 정리하였고, -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보고서에 연구가 필요하다고 담기는 순간 사람들 은 ’이걸 반드시 해야 하나 보다‘고 이해할 수 있다” 고 발언 했으며 이러한 부분은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하려는 한수원의 계획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하였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우려가 있다.
○ 수소제거기는 독일의 THAI 시험에서 수소제거성능 미달의혹과 함께 불꽃이 튀는 문제가 발생되는 점을 작년 3월 KBS 영상 뉴스보도로 문제가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지난 3월 국내에서 시행된 원자력연구원의 시험에서도 불꽃이 발 생되는 문제가 그대로 재현됨이 확인되었다.
○ 더욱이 지난 3월 원자력연구원의 시험에서는 이 불꽃으로 인해 주변 케이블 에 불이 붙어 화재까지 발생되었으며, 이로 인해 고농도 수소 8% 실험 자체가 중단된 바 있으나 관련 시험 동영상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를 두고 케이블에 붙은 네임택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화재를 두고 원안위는 원전에서는 이런 인화성 물질이 없으며 기기생존성 여부 를 평가한 결과 원전의 안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불꽃이 화재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며 수소제거 중 불꽃발생은 수소 제거기 설계에서 고려되지 않은 우발적인 사태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변명은 궁 색하기 이를 데가 없다.
○ 실제 2021년도 정기국감에서 우리나라 전국 원전 화재발생 사례가 최근 5년 간 9회가 발생한 것으로 김상희의원(국회 부의장)에 의해 보도되었다. 하지만 작년 국감 이후에도 - 올해 4월 한빛 2호기 정비실에서 화재가 발생 - 올해 6월 고리 2호기 내부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 이는 가동원전설비에서 중대사고 등 사고가 발생되지 않은 현장에서도 꾸준히 화재가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더욱이 사고 발생시 어떤 상태가 될지 모르는 현장 상황을 고려하면 불꽃이 튀면 화재 및 수소폭발을 촉발하는 등 사 고 상황과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 아닐 수 없으므 로 안전을 위해 반드시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 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연구원에서 실험당시 불꽃이 나면서 화재 가 난 동영상을 공개조차 않고 있다. 더욱이 시험 중 발생된 불꽃을 ‘발광체’ 로 표현하며 화재와 무관한 것처럼 호도하는데 이는 심각한 사실 왜곡이며 안전을 위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에 원자력 안전 전문가 단체로서 우리는 원안위와 한수원에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시험 중 불꽃과 화재가 발생한 동영상을 즉시 공개하라
하나. 전국 원전에 설치된 불꽃이 발생되는 수소제거기를 심각하게 우려하며, 성능도 만족되고 불꽃이 발생되지 않는 수소제거기 로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교체를 요구한다. 끝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